‘재외동포교육의 비전’ 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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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교육의 비전’ 국제학술회의
  • 이혜경기자
  • 승인 2005.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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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7일 개최

   
광복 60년을 맞아 재외동포 2세, 3세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재외동포 교육자들의 대규모 국제 학술대회가 8월7~13일 충남 한서대학교에서 열린다.

‘광복60년의 민족사적 교훈과 미래 사회 동포교육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30여개국의 한글학교 교사, 한국학 교수 등 2백50여명과 국내외 한국어, 한국학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재단법인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서영훈)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재외동포의 교육문제 전반에 대해 총체적 접근을 모색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학술대회이다.

학술대회는 서영훈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이사장의 ‘광복60년의 민족사적 교훈과 미래 사회 동포교육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어, ‘세계화 시대 한민족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이어령 전 문광부장관, ‘한반도평화와 통일의 길’이란 주제로 고은 시인, ‘재외동포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각각 주제강연을 할 예정이다.

손창현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회장(미국), 허병렬 뉴욕한글학교 교장(미국, 2003년 KBS 재외동포상 수상자), 구말모 동경 신주꾸 한국어교실 교장(일본), 황유복 중앙민족대학교수(중국), 이발렌친 러시아한국어교육자협의회 회장(러시아), 강여규 유럽한글학교협의회 준비위원장(독일) 등 세계 30여국에서 재외동포교육을 대표하는 교육자들이 참가해 자신의 현장 경험을 나눈다.

현재 재외동포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으로는 일본 1백50여개, 미주 1천여개, 기타 지역 1천여개 등 전세계적으로 2천여개가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한국정부가 세운 정규 학교는 15개국 25개교에 불과하다. 2천여 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12만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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