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우리 동포 대우받고 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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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우리 동포 대우받고 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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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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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05-05-11 16:41]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날 우리가 힘없던 시절에 고통을 겪은 동포들이 어디에서 살더라도 이제는 대우받고 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대통령은 11일 고려인 동포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고려인동포들이 교육과 산업, 직업에 대한 접근기회를 갖는 것"이라면서 특히 교육문제에 대한 기회가 최대한 넓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1937년 강제이주 이후 고려인 동포들이 고생한 과정을 들으면서 한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고 배석자는 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타슈켄트시내 전몰자 기념비에 헌화하고 2차대전 당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한·우즈베키스탄 경제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확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c) SBS & SBSi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승민 min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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