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즈오카市, 동포2명 첫 외국인직원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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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시즈오카市, 동포2명 첫 외국인직원으로 채용
  • 연합뉴스
  • 승인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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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일본 시즈오카(靜岡)현 시즈오카시(市)가 사상 처음으로 외국 국적자 직원을 뽑으면서 '한국적'(韓國籍)과 '조선적'(朝鮮籍) 동포 1명씩을 채용했다고 민단신문이 5일 보도했다.

고지마 요이기츠(小島善吉) 시즈오카 시장은 이날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민단) 기관지인 민단신문과 회견에서 "4월 1일자로 외국 국적의 남성 2명을 첫 채용했다" 고 밝혔다.

시즈오카시는 1997년 소방직을 제외한 전직종 채용시험에서 국적 요건을 철폐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적 동포(25세)는 도쿄(東京)도 출신으로 폐기물처리과에 배속됐고, 조선적 동포(29세)는 기후(岐阜)현 출신으로 스포츠진흥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하지만 신문은 이들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인적 사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고지마 시장은 "시립병원에 외국 국적의 의사가 한때 근무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 행정직원 채용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명 모두 자질이 우수해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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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04/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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