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원의 최다 해외번역지원 작가는 황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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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원의 최다 해외번역지원 작가는 황석영
  • 연합뉴스
  • 승인 2005.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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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1 13:16

http://blog.naver.com/encon/140006266974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진형준)이 2001년 개원 이 후 지난 8월까지 펼쳐온 국내 문학작품의 해외번역 지원사업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번역지원대상에 올린 작가는 소설가 황석영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번역원이 한국 문학작품의 해외번역을 지원한 건수는 올해 8월 현재 모두 170건. 고전을 비롯해 소 설, 시, 희곡, 수필 등 장르별 번역지원 건수가 2001년 68건, 2002년 39건, 2003년 46건, 2004년 8월 현재 17건으로 집계됐다.

작가별로는 황석영이 '무기의 그늘' '삼포가는 길' '한씨연대기' '객지' '손님' '오래된 정원' 등 8건으로 번역지원건수에서 최다(最多)를 기록했다.

이어 소설부문에서 이호철과 은희경이 각 6건, 박완서와 이문열이 각 5건, 박경 리가 4건, 오정희 임철우 김성동 양귀자 김동리 이청준 각 3건, 김주영 김영하 권정 생 이인화 조세희 조경란 한무숙 이광수가 각 2건을 지원받아 해외에 작품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시부문은 고은의 시집 '두고온 시' '남과 북' '만인보' '순간의 꽃' '고은 시선 집' 등 6건이 번역을 지원받았다. 이어 김소월이 5건, 서정주 이상 정지용이 각 3건, 황지우 김혜순이 각 2건을 지원받았다.

고전은 김만중의 '사씨남정기' '구운몽' 등 3건, 김시습의 '금오신화' '매월당 시선집' 등 2건 등 모두 26건에 번역지원됐다.  한국문학작품의 해외출간 지원은 소설부문에서 이청준과 황석영의 작품이 각 5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박경리와 최인훈이 각 4건, 김동리 은희경 이호철 황순원 이 각 3건, 김주영 윤대녕 이문열 조경란 최윤이 각 2건을 지원받았다.

시부문은 이상이 4건, 한용운이 3건, 고은 고창수 김소월 김수영 오세영이 각 2 건을 지원받았다. 이 통계자료는 번역원의 지원사업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다른 단체나 민간차원 의 번역 및 해외출간작은 포함되지 않았다.

ckch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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