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동포 지원 국회가 나서라”
상태바
“사할린 동포 지원 국회가 나서라”
  • 김진이기자
  • 승인 2005.03.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러 동포 간담회

한민족 평화네트워크(공동대표 고진화 이화영) 소속 국회의원들이 3월 3일부터 7일까지 사할린과 연해주를 방문해 동포들을 만나 일제 피해자 조사 등 러시아 한인동포 실태파악과 지원대책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열린우리당 이화영, 한나라당 고진화, 박계동, 안명옥, 민주노동당 심상정, 이영순 의원 등이 참여한 이번 방문은 러시아 지역의 에너지 자원 경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의원들은 4일 유즈노사할린스크 시내 일제피해 사할린동포 위령비를 방문하고 추도식을 가졌다. 사할린 주의회 유가이 고려인 의원은 한국내 영주귀국 동포 1세의 자녀들에 대한 무사증 입국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음날 사할린 한인회 주최로 열린 동포 간담회에는 회원 60여명이 참석해 일제 강제징용 사할린 한인 피해자에 대한 배상문제의 조속한 해결, 한일간 배상문제 협의와 별도로 생계곤란 한인 1세(약 2천300여명)에 대한 생계 보조 지원, 한국에 영주 귀국한 한인동포 1세(1천700여명)의 사할린 거주 자녀에 대한 무사증 입국 허용, 근로 능력없는 고령의 한인1세 영주귀국시 자녀동반 허용 등을 촉구했다.           

김진이기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