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터키 `한국공원 보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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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터키 `한국공원 보수' 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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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8 06:00 송고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정부가 터키 수도인 앙카라 소재의 한국공원과
한국전 참전기념탑 보수에 필요한 예산지원에 나선다.

외교통상부는 6.25 전쟁에 참전해 수많은 인명 희생을 치른 터키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앙카라 시청이 추진중인 한국공원 미화와 한국전 참전 기념탑 보수와 관련
해 국가보훈처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앙카라 도심에 위치한 한국공원은 6.25전쟁에 참전해 사망했거나 부상한 터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됐다.

앙카라 시청은 오는 5월부터 1개월간 한국공원 보수사업을 벌이며, 보수비용으
로 한화 1억2천660만원을 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기문(潘基文) 외교장관은 작년 4월 터키 방문때 앙카라의 한국공원을 방문,
한국전 기념탑에 헌화하고 터키의 한국전 용사를 격려한 바 있다.

터키는 한국전쟁 때 16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군 중 미국 다음으로 많은 1만5천명
을 파병했으며 그중 721명이 사망하고 2천147명이 부상했다.

kjih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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