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여성, 닭날개 161개 또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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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여성, 닭날개 161개 또 '꿀꺽'
  • 연합뉴스
  • 승인 2005.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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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버팔로윙(닭날개) 먹기대회'에서 12분 동안 161개를 먹어 우승을 차지한 재미동포 여성 이선경(37. 미국명 소냐 토머스)씨가 이번에도 161개를 먹어 치워 주위를 놀라게했다.

   8일 현지 '필라 닷컴'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와초비아센터에서 열린 먹기대회에서 이씨는 32분 동안 닭날개 161개를 먹어 치웠으나 하나를 더 먹은 빌 시몬스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치킨너겟 80개(5분), 삶은 달걀 65개(6분 40초), 치즈케이크 4.98Kg(9분), 엑스라지 피자 6판(15분), 바닷가재 38마리(12분) 등 모두 14개 종목의 챔피언 자리를 보유하고 있다.

   47Kg의 왜소한 체격인 그녀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97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어렸을 적 배고픔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는 그녀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해산물, 채소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즐겨 먹는 식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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