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단체, 이라크에 학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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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포단체, 이라크에 학용품 전달
  • 연합뉴스
  • 승인 2005.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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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인 '좋은 이웃 되기 운동본부'(사무총장 박선근)는 이라크 어린이 1만2천 명에게 3만 달러 상당의 학용품을 전달한다.

   전(前) 백악관 직속 아시아ㆍ태평양계 국가정책 자문위원회 위원이었던 박선근(미국명 서니 박) 사무총장은 2일 "학용품을 지난달 28일 조지아주의 군 기지에 보냈고, 오는 6일 바그다드에 도착한다"며 "이라크에 도착하는 즉시 미 820공수단과 35병기대대 등을 통해 바그다드의 각 학교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에 e-메일로 알려왔다.

   학생 1명에게 나눠줄 학용품은 공책 1권, 연필 6자루, 크레용, 바인더, 자, 백지, 고무지우개, 장난감 등이다.

   학용품 포장 박스에는 한국어, 이라크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이 선물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이라크 학생들에게 보내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박 사무총장은 "학용품 보내기 캠페인은 지난해 2월 시작됐다"며 "도움을 준 미 전역 60여 개 동포 단체와 교회 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본부는 이라크 어린이들이 앞으로 필요한 학용품을 편지로 적어보내면 더 지원할 계획이다. ☎(미국)770-458-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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