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무용가 김명수씨 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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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무용가 김명수씨 후원회 발족
  • 연합뉴스
  • 승인 2005.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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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가 김명수(51)씨를 돕기 위한 후원회가 발족된다.

   후원회에는 강준혁(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 구희서(연극평론가), 박원순(변호사), 송승환(PMC프로덕션 대표), 이종호(건축가), 이성순(한국정신대연구소장) 등 각계 인사 14명이 참가한다.

   이화여대에서 현대무용을 공부한 김명수 씨는 현재 뉴욕에서 '김명수댄스프로젝트'를 만들어 해외 거주하는 교포 2세에게 한국춤을 통한 정체성 찾기를 목적으로 하는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후원회 참가자들은 25년 전 김씨에게 빚진 뮤지컬 안무비를 갚은 일로 지난해 화제가 됐던 송승환 대표처럼 과거부터 김씨와 알고 지내온 사람들이다.

   특히 김씨가 오는 7월 6-9일 오후 7시30분 세계적 춤 전용 극장인 뉴욕의 베시 쇤베르그 극장에서 진행할 '아리랑:김명수류 한국굿춤 독무공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후원회가 발족돼 앞으로 그의 활동에 많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7월 공연에서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도살풀이, 올림채 등을 90분간 독무로 선보인다.

   후원회 발족식은 12일 오후 2시 이화여대 후문 앞 카페 '라리'에서 열린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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