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드림아일랜드에 ‘과학의 전당’ 설립 추진
상태바
인천 영종 드림아일랜드에 ‘과학의 전당’ 설립 추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2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20일 첫 추진위원회 열려…공동위원장에 이상희 전 과기부 장관과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

“세계 한상과 모국 교류의 장에 과학영재 양성의 산실이자, 세계 과학 석학 토론의 장 만들 것”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영종도 준설토 매립지에 조성 중인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부지에 ‘과학의 전당’ 설립을 추진한다고 5월 22일 밝혔다. 5월 20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옥에서 열린  ‘과학의 전당’ 추진위원회 (사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인천 영종도 준설토 매립지에 조성 중인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부지에 ‘과학의 전당’ 설립을 추진한다고 5월 22일 밝혔다. 5월 20일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사옥에서 열린 ‘과학의 전당’ 추진위원 위촉식 (사진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주식회사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대표이사 양창영)는 인천 영종도 준설토 매립지에 조성 중인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 부지에 ‘과학의 전당’ 설립을 추진한다고 5월 22일 밝혔다.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은 영종대교 남단에 준설토를 매립해 조성된 부지 약 100만평에 750만 재외동포와 모국 간 교류협력 공간을 마련하고 인천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국제적인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지난해 6월 착공 보고회를 열고 “2019년 3월 토목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워터파크, 특급호텔, 상업시설, 대중제골프장, 생태공원, 교육연구단지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20일에는 ‘과학의 전당’의 공식적인 추진을 알리는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과학기술부장관과 국회의원 4선, 초대 과천국립과학관 관장 등을 역임한 이상희 대한민국헌정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의장과 대한민국 헌정회 해외동포위원장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양창영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대표이사가 맡았다. 또한 전(前)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총괄부원장이 부위원장으로, 11명의 과학계 인사들이 추진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상희 공동위원장은 과학의 전당 설립 취지에 대해 “청소년들이 세계 석학을 보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의 꿈을 키우는 과학영재 양성의 산실이자, 세계 과학 석학들의 토론광장을 만들어 이들의 첨단지식을 국내 과학계에 뿌리는 과학기술의 세계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창영 공동위원장은 “세계 한상 후손들에게 모국과의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드림아일랜드와 ‘과학의 전당’ 설립 취지가 하나의 뜻으로 이어져 국가경쟁력의 근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드림아일랜드 사업부지 내 약 4만7천여평의 교육연구부지를 대상으로 과학의 전당 설립에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사업부지 홍보관을 둘러본 뒤 “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부지까지 인천공항에서 10분, 서울 여의도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매우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국제적인 학술행사개최와 모든 국민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보인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는 ‘과학의 전당’ 설립에 필요한 정책 협의, 예산 확보, 시설 구상 등을 논의해 나가게 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