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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재외투표 4만858명 참여…투표율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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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재외투표 4만858명 참여…투표율 23.8%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4.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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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55개국 91개 공관 재외선거사무 중지…전체 재외유권자의 50.7% 투표 못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지난 4월 1일부터 4월 6일까지 85개 공관 91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전체 재외유권자 17만1,959명 중 4만858명이 투표에 참여해 2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4월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 75.3%의 3분의1 수준이며,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율 41.4%의 절반 수준이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에 따라 55개국 91개 공관의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해당 지역의 재외선거인은 8만7,269명으로, 전체 재외유권자(17만1,959명)의 50.7%에 달하는 이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또한 36개 공관에서 재외투표 기간을 단축·운영됐으며, 재외투표 기간 중 3개 공관에서는 선거사무가 중단됐다.    

대륙별 투표자수(투표율)를 살펴보면, ▲아주 3만6,550명(42.4%) ▲미주 530명(0.9%) ▲구주 2,344명(10.9%) ▲중동 953명(17.3%) ▲아프리카 481명(24.1%) 등으로 나타났다.

아주의 경우, 재외유권자 수가 많은 일본 · 중국 · 베트남 · 호주 · 인도네시아 ·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재외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 48.6%(1만682명) ▲중국 45.7%(9,385명) ▲베트남 44.3%(6,344명)에서 투표율이 높았다.

미주의 경우, 재외유권자 수가 많은 미국 · 캐나다 전역과 아르헨티나, 브라질 상파울루 등지에서 재외선거가 중단되면서 투표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구주는 재외유권자 수가 많은 독일 · 프랑스 · 영국 · 러시아 ·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 재외선거가 중단됨에 따라 투표율이 낮아졌다.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나고 공관장의 책임 하에 외교행낭 등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다만, 공관에서 국내로 회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때에는 「공직선거법」 제218조의24(재외투표의 개표) 제3항에 따라 공관에서 직접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4월 11일까지 공관개표 대상을 결정해 개표 절차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4월 7일 오전 9시 기준 귀국투표 신고자는 1,610명으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358명) 보다 1,252명 늘어났다. 중앙선관위는 “3월 31일까지 국내로 귀국한 재외선거인에게 귀국투표 제도를 적극 활용해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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