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회 신임회장에 초대회장 지낸 실비아 패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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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여성회 신임회장에 초대회장 지낸 실비아 패튼 씨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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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제8회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국제결혼여성 인권보호와 2세들 네트워크 활성화 추진에 힘 모으기로

▲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 페어뷔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실비아 패튼(가운데 검정 정장) 씨를 선출했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 페어뷔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고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에 실비아 패튼 씨를 선출했다.

패튼 신임 회장은 지난 2004년 단체 결성과 함께 초대 회장을 맡아 단체가 자리 잡는 데 많은 역할을 했던 인물로 이번에 다시 단체를 대표해 일하게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시건, 미네소타, 텍사스, 플로리다, 노스다코타, 라스베가스, 켄터키, 조지아, 유타, 아칸소,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12개 주에서 4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으며 각 지회 활동 사례 발표와 강의, 그룹 토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 페어뷔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그룹 토의 시간에는 미국 내 활동, 각 지회의 연대 방안, 향후 한미여성회의 나아갈 방향과 목표 등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한미여성회는 미 주류사회 각계각층에서 봉사와 사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국제결혼 여성 단체들의 연합체로, 주류사회와 의 징검다리 역활을 활성화하며 미국 내 국제결혼 여성들의 권익을 더욱 신장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 6월 23일에 결성됐다.

이듬해인 2005년 한국에서 제1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했으며 2006년 2회 대회에서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월드킴와)를 발족시키는데 구심점 역할을 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을 도와 ▲부회장 경희 앤더슨(수석), 미자 퍼킨스, 그레이스 비질란테, ▲동부지회장 선 가스틴, ▲서부지회장 앤 돌시, ▲사무총장 혜선 리드, ▲사무차장 김지희, ▲재무담당 던 블래져, ▲총무 정희 존슨, ▲문화부장 수잔 제퍼스, ▲회원부장 숙희 존슨 등이 임원진을 구성해 2년 동안 단체를 이끌어 가게 되며 이사장은 김혜일씨가 부이사장은 최향남 씨가 각각 맡았다.

패튼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보람 있는 많을 일들을 회원님들과 힘을 합쳐서 많이 이뤄낸 기억이 아직 생생하고 다시 회장을 맡게 되니 어깨가 무겁다”며  “여성들의 인권 보호와 2세들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시 회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990년부터 미국에 거주한 패튼 회장은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초대회장을 비롯해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수석부회장, 페어펙스 카운티 여성부 여성위원회 소수계 대변인, 버지니아 주지사 아시안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워싱턴 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으며, 2006년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를 발족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외동포신문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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