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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복원 위한 자선음악회 개최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 자선음악회로 개최
배정숙 재외기자  |  bjs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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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21: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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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 지휘 한명신, 반주 정재표)은 지난 3월 10일 오후 7시, 프랑크푸르트 쏘센하임 시민회관에서 지난해 전소된 한국정원 복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사진 Richard Hilgart)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은 지난 3월 10일 오후 7시, 프랑크푸르트 쏘센하임 시민회관에서 지난해 전소된 한국정원 복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제2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5월 1일 전소된 한국정원 복원을 위해 앞장서 온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및 프랑크푸르트시청, 그리고 여러 한인단체와 각 언론사들의 후원과 격려가 뒷받침이 돼 성황을 이뤘다.

   
▲ 이연희 단장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Richard Hilgart)

이연희 단장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올해로 창단 32해가 되는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이 그동안 한독 간의 문화 가교역할을 해왔지만 제22회 연주회는 한국정원 복원을 위한 자선음악회로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창단의 연륜만큼 우리 단원들도 세월의 무게를 더하며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많이 격려해주고 사랑으로 많은 관심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Richard Hilgart)

이어서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백범흠 총영사는 “그동안 연습하느라 수고 많았다”며 한인합창단에 대한 격려사와 함께, “2005년 건축돼 우리 동포들에게 고향과도 같았던 한국정원 이슬 정자가 지난해 하루아침에 재가 돼 사라져버려 마음이 아팠으나, 프랑크푸르트시 시민들과 우리 교민들이 한국정원을 재건하기 위해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정원이 다시 세워질 날이 멀지않았음에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공관과 프랑크푸르트시청 녹지과에서도 하루빨리 전소된 정자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건공사가 금년 중 시작돼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완공할 것”이라고 유창한 독일어로 전했다.

   
▲ 프랑크푸르트시 로제마리 하일리히(Rosemarie Heilig) 참사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Richard Hilgart)

프랑크푸르트시 로제마리 하일리히(Rosemarie Heilig) 참사의원(Stadtraetin)은 축사를 통해 “이렇게 적극적으로 한국정원 복원을 위해 모금운동을 하는 것이 모범적”이라며, “다시 아름다운 한국정원이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말했다.

이어서 시작된 음악회는 하얀 드레스 차림의 34명의 합창단원들이 나와 ‘눈(김효근작곡)’, ‘님이 오시는지(김규환작곡)’, ‘꽃파는 아가씨(황철익 작곡)’, ‘3월의 어느 멋진 날에’ 를 부르며 첫 무대를 이끌어 나갔고,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소프라노 정정윤(왼쪽)과 테너 진세헌이 열창을 하고 있다. (사진 Richard Hilgart)

다음으로 정정윤 소프라노가 오페라 리골레토에 나오는 곡 ‘Caro Nome’와 김동진 작곡의 ‘신 아리랑’을 차분하고 고운 목소리로 부르고, 진세헌 테너가 오페라 ‘Giuditta’, ‘Turandot’에 나오는 오페라 곡을 열창해 청중을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는 파란 숄로 변화를 준 드레스차림으로 다시 등장한 합창단이 독일노래 ‘내 작은 선인장’을 비롯해, ‘티롤의 포수’, ‘에델바이스’, ‘관따나메라’를 멋진 화음으로 조화를 이루며 불러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 전통 타악기 팀 ‘비봉’의 난타 공연. (사진 Richard Hilgart)

이어, 이현정, 이윤희, 박현정, 멜라니 훅스(Melanie Fuchs) 4인으로 구성된 ‘비봉’팀이 펼친 난타 공연은 장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게 했다. ‘비봉’은 독일 내 교포사회 안에서 잘 알려진 전통 타악기 팀으로,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듬북으로 신나는 난타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무대는 한복차림의 합창단이 ‘뱃노래. 옹헤야, 경복궁 타령’의 민요곡을 불러 난타의 여운을 고조시켰고, 재창을 외치는 청중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음악회를 마무리 지었다.

음악회가 끝난 뒤, 뒤셀도르프의 오종철 사장이 준비한 한식으로 풍성한 뷔페가 마련돼 즐거움을 더하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모여진 성금은 모두 한국정원 재건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의 무대. (사진 Richard Hilg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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