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017년도 하반기에 유엔봉사단(UNV) 25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9월 15일 밝혔다.
유엔봉사단은 1970년 12월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세워진 ‘유엔개발계획(UNDP)’ 산하 조직으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화 유지 기여를 목적으로 다양한 국제기구 현장사무소에 봉사단원을 파견해 개발지원 및 인도적 구호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외교부를 통해 선발되는 유엔자원봉사단은 ▲ 만 25세 이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성(경력 2년 이상)을 갖춘 전문봉사단 10명과 ▲ 만 22~29세 청년으로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쌓기 위해 파견되는 청년봉사단 15명으로 구성된다. 지원 희망자는 유엔봉사단 인사등록 페이지(http://vmam.unv.org)를 통해 10월 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유엔사무국(정무국, 인권최고대표사무소), 유엔개발계획, 유엔환경계획위원회, 유엔인구기금, 유엔난민기구, 유니세프, 유엔마약범죄사무소, 유엔자원봉사단, 유엔식량계획 등 10여 개 기구의 현장사무소에 파견돼 ▲ 평화구축·분쟁예방, ▲ 기후변화·재난 관리, ▲ 인권·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외교부는 금년 파견 규모를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국제기구 근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과 더불어 해외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 해소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엔개발계획, 유엔난민기구 등 10여 개 기구 현장사무소에 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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