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장 수여
상태바
문재인 대통령,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장 수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7.08.30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지난 10년간 발휘하지 못한 존재감 발휘해 달라”, 김 부의장 “진보와 보수 뛰어넘는 통일 원칙 만들기 위해 노력할 각오”

▲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남북관계의 개선과 발전을 논의하고 이를 위한 국민 합의를 모으는 중요한 헌법기구이지만, 지난 10년간 남북관계가 꽉 막힘에 따라 그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 이라며 “오늘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반드시 남북관계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하고, 민주평통에서 그러한 역할을 잘 담당해 달라”고 김 신임 수석부의장에게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8월 29일 오전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식 후 청와대 경내를 함께 걷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오른쪽), 문 대통령 왼쪽은 문성현 신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 (사진 청와대)

이에 대해 김 부의장은 “지난 시기 개점 휴업 상태나 다름이 없던 민주평통의 역할과 조직을 잘 추슬러 한반도 평화 번영과 남북 관계 개선에 일조하겠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려면 우선 우리 국민의 합의가 중요”하다며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고,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통일 원칙을 만들기 위해 ‘통일 국민 대장전’ 같은 선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김 수석부의장과 함께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정순권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송재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도 임명장을 받았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