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바른정당 후보 지낸 4선 의원, 대선 후 첫 당직
바른정당 재외국민위원장에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지낸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이 선임됐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8월 29일 최고위원회 자리에서 유 의원이 맡게 된 재외국민위원장과 노동위원장, 청년최고위원등 일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1958년 대구에서 태어난 유승민 신임 재외국민위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지낸 4선 의원이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17대 비례대표로 지난 2004년 정치에 입문한 후 18대부터 20대까지는 현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에서 내리 세 번 연속 당선됐다.
지난 5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바른정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6.8%로 4위를 기록했다. 대선 패배 이후 유승민 의원이 당직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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