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신안' '아프가니스탄' 특별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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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신안' '아프가니스탄' 특별전 마쳐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9.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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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ㆍ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역사 보여준 전시

▲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 전시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 기념 특별전‘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낸 것들’과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안해저선에서 찾아내 것들’전시의 총 관람객은 6만2,568명으로 일일 평균 1,564명이 관람했다. 전시 마지막 날에는 전시기간 중 가장 많은 4,240명이 다녀갔다. 이번 특별전은 신안해저선에서 건져 올린 전체 2만4000 여 점(동전 28톤 제외)의 문화재 중 2만303점(동전 1톤)의 문화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금까지 신안해저선에서 발굴된 문화재들을 여러 차례 전시해 왔지만, 주로 품목별로 대표성이 있는 것들만을 골라서 공개했기 때문에 1,000여점 안팎이었다.

국내 최초로 아프가니스탄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도 9월4일자로 종료됐다. 7월5일부터 두 달간 개최된 전시에는 모두 14만4,961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일일평균 2,6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특별전 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 전시품.

올해는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의 순회전시 10주년의 해이다. 2006년 프랑스 기메박물관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을 거쳐 한국은 12번째 개최 국가가 됐다. 특히 한국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아프가니스탄지부의 특별사진전 ‘아프가니스탄의 자부심<The Afghanistan we are proud of>’이 함께 선보여 아프가니스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어져 9월27일부터 11월27일까지 진행된다. 머나먼 이국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가 어떤 모습으로 신라의 고도 경주에서 선보이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다음 특별전시는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10월5일~11월23일)과 ‘이집트 보물전’(12월20일~2017년4월9일)을 개최한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특별전은 도시화에 따른 미술과 미술환경의 변화 양상을 조명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이집트 보물전’은 고대 이집트와 관련된 신앙, 신화, 제의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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