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2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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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2기 수료식
  • 유선종 기자
  • 승인 2016.08.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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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미얀마ㆍ우즈벡 등 6개국 총 9명 학생 수료

▲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2기 수료식.

공주대학교(총장 직무 대리 김희수)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운영하는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을 8월26일 2기 수료식을 끝으로 2기 교육생에 대한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수료식은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에서 진행했으며,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 인재 양성부 박승철 부장, 공주대학교 양병찬 한민족교육문화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2016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를 돕고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익힌 한민족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수료하는 학생들은 중국, 미얀마, 우즈벡 등 6개국 총 9명의 학생들이며, 특히 이날 일본 오사카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등에서 온 하계 방학 특별과정(7,8월)을 21명의 학생들도 함께 이수증을 받았다.

2기 학생들은 지난 6월1일 입학해 8월26일까지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 등의 교과수업과 전통문화체험, 현장체험학습 등의 연수를 통해 한국어 실력이 향상됐으며, 민족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번 수료식에서 중국에서 온 김초월(만 42세)학생이 지난 3개월간의 추억을 소감문으로 작성해 낭독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교사인데 이곳에서 3개월 동안 학생 신분으로 있으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어 만족한다.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와 문화, 역사 수업을 받으면서 후대에 어떻게 우리의 말과 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려줘야 할 지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교육기간 중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생들을 표창하기 위한 상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국립국제교육원장상에 김초월(중국), 국립공주대학교총장상에 김알료나(우즈베키스탄), 학업최우수상에 편도원(파라과이) 씨가 수상했다.

한편,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과정’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45개국 1,303명의 재외동포학생이 수료했으며, 9월1일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 3기 입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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