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식 통일비전이 평화통일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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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식 통일비전이 평화통일 앞당긴다”
  • 편집국
  • 승인 2015.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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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싱가포르 통일강연회
▲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사진 민주평통 싱가포르지회)

재외동포들의 통일에 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하고 현지인들의 교류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통일강연회가 11월 16일, 약 160여명의 싱가포르 교민, 싱가포르 및 아세안 국가들의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통일강연회 연사로 세계를 일주하며 정부의 통일정책과 비전을 홍보하고 있는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 지난 반세기 동안 디아스포라 한인사회가 이룩해온 성장과 성숙은 유태인의 그것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없는 것이라며 그 수고를 치하하고, 해외한인사회의 모험정신, 개척정신, 그리고 창의력이 앞으로 통일기반 구축과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현 수석부의장은 통일이 되면 북한의 천연자원과 노동력, 그리고 남한의 자본과 기술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수석부의장은 현재 통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5년간 해결하지 못한 북핵문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전통적 한미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하여 중국과의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을 위해 먼저 국내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 가능하도록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현경대 수석부의장 통일 강연

 현경대 부의장은 광복 70주년, 그리고 분단 70주년의 해를 보내면서, 북한의 치명적인 인권유린과 영·유아 학대와 사망, 불안정한 김정은 정권을 감안할 때, 하루라도 빨리 통일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해외 자문위원들과 교포들의 현지 주민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북한문제에 대한 통합적 해결이 가능하도록 경주해야 함을 다시 한 번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 

 한편 이번 통일강연회는 싱가포르 한인 사회가 하나로 결집하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통일의식 고취 이외의 성과를 남겼다. 곽명재 지회장과 전 한인회장 봉세종 자문위원 등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의 헌신과, 싱가포르 한인회(노종현 회장)의 적극적 협조, 그리고 싱가포르한국대사관의 물밑지원이 큰 역할을 하였고, 무엇보다도 교민사회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또 다른 하나의 성과로 남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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