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나이팅게일 기념 및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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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나이팅게일 기념 및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 유종헌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발행인
  • 승인 2015.09.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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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세미나, 뮤지컬, 창극 등 풍성한 볼거리

 

▲ 재독한인간호협회가 지난 5일 슈발바흐 시민회관에서 '나이팅게일 기념 및 재독한인간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베를린 간호사들이 창단한 극단 '빨간구두' 단원들이 창극 빨간구두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노미자)가 9월 5일 오후 4시부터 슈발바흐 시민회관에서 ‘나이팅게일 기념 및 재독한인간호협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건강세미나, 3부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은 양희순 고문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미자 회장의 개회사, 문영희 고문의 나이팅게일 선서 낭독, 이숙자 수석부회장의 연혁보고, 김경재 대통령비서실 홍보특보 영상축사,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 영상축사, 김영훈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대독 최경호 부총영사) 축사,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 축사(박선유 수석부회장 대독), 남성희 대구보건대학장 영상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2부 건강세미나는 쉔너 문트(Schöner Mund), 프리드헬름 뷔르거(Dr. Friedhelm Bürger), 김양은 치의학박사가 함께 ‘노년기의 치아 보호와 관리’라는 제목으로 시청각 자료를 이용하며 상세하게 설명해 청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노미자 회장은 가수 박정원에게 파독간호 50주년기념행사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고 이어 극단 ‘꽃신’ 이종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부 문화행사는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 박승자) 공연으로 시작됐다. 합창단은 고운목소리로 ‘고향의 봄’을 부르며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이어 ‘울산아가씨’를 열창했다. 이어 합창단은 청중들과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통일을 갈망했다.

  이어 김혜경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는 동포사회에서 보기 드문 ‘지전춤’을 선보였고 조혜옥, 서영란 춤꾼은 ‘태평무’와 ‘한량무’를 화려하게 추며 우리문화를 뽐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광복70주년 기념 일본군성노예 만행 역사 뮤지컬 ‘꽃신’ 갈라 쇼를 강효성, 크리스 조, 김선호, 강상범 등이 열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가수 박정원은 ‘만남’을 부르며 창립 30주년을 축하한 뒤 ‘내 사랑 무궁화’를 열창했다.

  베를린 간호사들이 창단한 극단 ‘빨간구두(단장 김금선)’단원들이 창작극 ‘빨간구두’ 5단막 중 한 단막인 ‘간호사로 도이칠란트에 오게 된 사연’ 부분을 열연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젖게 했다.
 
  문화행사 마지막 순서로 가수 박정원이 다시 무대에 올라 ‘물보라’를 부르고 청중들과 함께 ‘타향살이’를 열창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 전시 공간 벽에는 재독한인간호협회 30년 역대 주요행사 사진들이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또 파독간호사 문집 ‘라인강변에서’를 발간해 참석인 모두에게 한 부씩 기증하는 성의를 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 유제헌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이 L.G. 대형 TV를,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이 아시아나항공 팬아시아나 여행사 항공권을 경품용으로 기증했다.

  또한 루프트한자 프랑크푸르트 한여행사 배인식 대표 내외가 직접 참석하여 행운권을 추첨하며 항공권을 기증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보건대학교가 협찬했고, 대한간호협회,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재독한인총연합회,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우리뉴스, 교포신문, 유로저널 등이 후원했다.

  도이칠란트 우리뉴스 유종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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