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과 학생 34명 참여, 4주간 한국 문화 체험
인도네시아의 대학생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4주간 '2015 인도네시아 국립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34명이 참가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수에 참가한 이리아니 데스빈타 아유 학생은 "처음에는 단순히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한국어가 나에게 드라마에서만 보던 멋진 곳으로도 보내주고, 한국 친구들도 만들어 주는 등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소중한 시간들을 잘 활용해 뜻깊은 추억을 남기고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으로 세계 대학 순위 200위권, QS 아시아 대학 순위 71위의 인도네시아 내 최고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208명이 재학 중인 한국학과는 인문대 내 15개 학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학과 가운데 하나로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과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로 점점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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