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6.25 참전국 16개국에 감사광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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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6.25 참전국 16개국에 감사광고 전달
  • 김영기 기자
  • 승인 2015.06.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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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5주년 맞아 참전용사 헌신에 감사의 뜻 전해

▲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25 참전국 감사광고'를 참전국 16개국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5일 게시했다. 사진은 '6.25 참전국 감사광고' 영상 화면(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25 참전국 감사광고'를 참전국 16개국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게시했다.

  25일 서경덕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게시된 영상은 서경덕 교수가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뉴욕 타임스스퀘어 외벽 광고판 상영해 화제를 모았던 영상이다.

  'What are these numbers?(이 숫자들은 무엇인가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룩셈부르크(83명), 남아공(826명) 등 16개 참전국 참전용사 인원이 차례로 더해져 한국이 평화를 이루었고 그들에게 감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광고영상과 함께 서경덕 교수가 게시한 감사 문구
  현재 해당 영상은 "오늘은 6.25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역시 16개국의 수많은 참전용사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들을 절대 잊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늘 감사드릴 따름입니다"라는 서경덕 교수의 한글 및 영어 문구와 함께 참전국 페이스북 사용자들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번 광고영상 게시를 기획한 서 교수는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참전용사 및 참전용사 후손들, 파병을 보낸 나라의 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5년 전 제작한 광고가 유튜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이 영상을 그대로 활용했다"며 "5년 뒤인 70주년에는 새로운 영상광고를 제작해 참전국 16개국의 주요 TV매체에 동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태국 방콕의 6.25 참전용사마을에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으며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는 태국 참전용사 후손들의 한국 방문 때 '한글체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태국 참전용사들과 함께하고 있는 서경덕(왼쪽 두번째) 교수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tobe_ky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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