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제인협회 부설 맨해튼한국학교(교장 심운섭)는 지난 13일 '2015년도 봄학기 학습발표회 및 졸업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개근상 시상식과 모범 교사 시상식에 이어 한국 동요 및 한국 전통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의 학습발표회가 펼쳐졌다.
학생들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한국어 실력에 감탄하며 힘찬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습발표회 후엔 지난 4년간 꾸준히 출석하며 한국어를 공부한 이은서 학생의 졸업식이 이어졌다.
졸업소감을 통해 이은서 학생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그동안 배운 한국어를 잘 사용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맨해튼한국학교 심운섭 교장은 "맨해튼한국학교 학생들이 100%의 한국인, 100%의 미국인, 100%의 세계인으로 살아가며, 지구촌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바꿀 미래의 지도자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300%의 삶을 사는 우리 한국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지구촌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 후원해 달라"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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