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들, 2일 기업인들과 1대1 상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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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들, 2일 기업인들과 1대1 상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5.03.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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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상담 신청 전년比 10% 포인트 소폭 증가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재외공관장들과 기업인들의 1대1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경제5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재외공관장 회의와 총영사회의가 통합, 개최됨에 따라 참석 규모가 예년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에서는 약 150명의 공관장들이 240여 개사 700여 건의 1대1 상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기존 경제4단체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2009년 시작돼 올해 7번째로 열리는 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회는 해외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겪는 외국정부의 규제, 인허가, 노사문제, 미수금 회수 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상담하는데 역점을 둔다.

  외교부에 따르면 기업인들의 상담 신청은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중견 기업들의 상담신청이 지난해 62%에서 올해 72%로 전년비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은 공관장들이 일정상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상담 신청 쇄도 현상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희망하는 상담 내용도 바이어 물색, 입찰 지원, 시장정보 제공, 현지 사업파트너 주선, 납품대금 회수 지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새로이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기업들은 생생하고 신뢰성있는 현지 정보를 얻고 해외진출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경제인과의 만남'에 이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경제 5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에는 공관장들과 경제 5단체 대표 및 경제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외교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현수 기자 dongponews@hanmail.net
                   apple5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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