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평통 오타와 대표 “적화통일이 아닌 평화통일 이루어야”
상태바
이상훈 평통 오타와 대표 “적화통일이 아닌 평화통일 이루어야”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9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통 오타와ㆍ주캐나다 대사관 주최 ‘통일간담회’

▲ '통일간담회'가 열린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오타와(위원대표 이상훈, 이하 평통 오타와)와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이 공동 주최하는 '통일간담회'가 지난 5일 저녁 6시 주캐나다 대사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타와 상록회, 오타와 한인회, 코윈 오타와 단체 대표들과 평통 오타와 전ㆍ현직 위원 등 22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였다. 행사 전 간단하게 저녁 식사를 함께한 후 현재 한국 내의 통일 관련 정책과 방향에 대한 소개, 한인 단체 회원들끼리의 간담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오송 주캐나다 대사관 공사는 환영사를 통해 “간담회에 참석한 분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관해 기탄없이 논의하여 줄 것”과 "간담회가 앞으로도 각종 계기를 통해 활발한 논의를 함으로써 의견 수렴의 장으로 역할을 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 평통 오타와 위원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통일된 남과 북이 서로에게 이롭기 위해서는 북한이 지지하는 ‘적화통일’이 아닌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앞서 박종석 주캐나다  대사관 참사관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통일 준비위원회의 발족 △북한 인권문제 △한반도 주위의 정세에 관해 발표하며 대화의 시작을 도왔다.
 
간담회에는 △정권 교체와 정치에 영향받지 않는 통일 정책 추진 △국민과 재외 국민들의 통일에 관한 이해 증진 △젊은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중요성과 교육 강조 △문화 차이 때문에 탈북민들이 한국에서 겪는 문제 해결 △한국 내에서의 남북문제에 관한 열린 토론 환경 조성 등의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모든 참석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를 마친 후 몇몇 참석자들은 “간담회가 시작될 때는 잘 알 수 없었으나, 남북통일에 관련된 토론이 도움되고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 평통 오타와ㆍ주캐나다 대사관 주최 ‘통일간담회’

▲ 환영사를 전하는 오송 주캐나다 대사관 공사
▲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상훈 대표
▲ 발표하고 있는 박종석 주캐나다 대사관 참사관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