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공사 "캐나다에 붉은 악마 조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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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공사 "캐나다에 붉은 악마 조직할 것"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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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조 추첨식' 개최
한국은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

▲ 왕립 캐나다 기마경찰대와의 기념 촬영 중인 오송 공사(왼쪽에서 세 번째), 윤덕여 여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오른쪽에서 세 번째)

오송 주캐나다 대사관 공사는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참가하는 24개국 대표단, 각국 외교단, FIFA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조 추첨식(Official Draw)’에 참석했다.

이날 조 추첨식에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윤덕여 감독, 김세인 팀 매니저가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했다.
 
한국은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 편성이 되었으며, 6월 9일 몬트리올에서 브라질과 첫 경기를, 6월 13일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경기를 진행하고, 스페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오타와에서 6월 17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 관계자는 몬트리올과 오타와 간 육로 이동이 가능한 점과 월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코스타리카와 같은 조에 배정된 것에 대해 만족을 표하며,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필승의 의지를 밝혔다. 또한, "몬트리올과 오타와에서 대표선수들이 기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송 공사는 "우선 2015년 주몬트리올 총영사관과 협력하여 한국여자대표 축구팀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한인사회와 함께 '캐나다 붉은 악마'를 조직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 여자월드컵 대회가 개최되는 밴쿠버, 에드먼턴, 위니펙, 오타와, 몬트리올, 멍턴 등 6개 도시는 출전국 대표단과 외교관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오타와는 한국어로 된 안내문을 제작하였고,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예선에서 꼭 승리해서 본선에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한국 여자 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o 2015년 캐나다 FIFA 여자월드컵 참가 24개국 대표단
 
- (아시아) 한국, 중국, 일본, 호주, 태국
- (유럽) 스위스, 잉글랜드, 노르웨이, 독일, 스페인, 프랑스, 스웨덴, 네덜란드
- (북중미) 캐나다, 미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카메룬
- (남아메리카)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 (오세아니아) 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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