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영어 가르쳤어요"
상태바
"한국에서 영어 가르쳤어요"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8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 카한협회, 방한 영어강사 위한 '한국의 밤' 개최

▲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들의 '한국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며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있다.

캐나다 순수 민간외교단 카한협회(회장 이영해)가 지난 2일 저녁 6시 한식당 고궁에서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 CETK(Canadian ESL Teachers to Korea)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이 후원하고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김두조)와 와인소주(대표 김형종)에서 협찬한 이날 행사에는 카한협회 이영해 회장과 임원진, 영어강사 출신 배리 데볼린 하원의원, CETK 코디네이터 마티카 라우즌과 저스틴 알샴보를 비롯하여 방한 영어교사 및 가족, 예비 방한영어교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모임 후원자로 한국의 역사와 북한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제이콥 코발리 칼튼대 교수와 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 내외, 주캐나다 대사관 한창섭 공사참사관, 이영호 문화 홍보관, 김두조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장이 특별 손님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영해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CETK 동문 네트워크 출범 약사를 소개하고, "새로운 CETK 홈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모임이 더욱더 활성화되어, CETK 동문들이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섭 공사참사관은 축사를 통해 "CETK 동문 네트워크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어 이 모임이 한국과의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한 영어강사로서 부산에서 영어를 가르친 경험이 있는 배리 데볼린 하원의원은 지금도 한국 생활에 대한 많은 기억이 남아 있다고 전하며, "귀국 후 캐나다 전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많은 방한 영어강사 출신 캐나다인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환영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홍보물 상영을 시작으로 비빔밥과 한식 식사에 이어 한국 알기 퀴즈대회, 소주 마시기 대회, 강남스타일 댄스 경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침 고궁에서 식사 중이던 앤드류 쉬어 하원의장이 모임을 축하하는 깜짝 축사를 전해 열기를 한껏 무르익게 만들기도 했다.
 
CETK 회원들은 한국 체류 경험을 회상하면서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를 마치고 마티카 라우즌과 저스틴 알샴보 코디네에터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양국 간 우호관계를 다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를 위한 '한국의 밤'

▲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를 위한 '한국의 밤' 행사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함께 축배를 드는 이영해 카한협회 회장
▲ (왼쪽부터)한문종 오타와 한인회장, 한창섭 주캐나다 대사관 공사참사관,CETK 코디네이터 저스틴 알샴보, 배리 데볼린 하원의원, 이영해 카합협회 회장, 김두조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장, CETK 코디네이터 마티카 라우즌
▲ 와인소주로 축배를 들며 모임을 축하하는 방한 캐나다인 영어강사 및 가족들
▲ 모두가 사랑하는 '강남 스타일'
▲ 행사가 열리는 한식당 고궁에서 식사중이던 앤드류 쉬어 하원의장이 깜짝 축사를 전하고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