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캐나다 대사관, '통일 특별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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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캐나다 대사관, '통일 특별강연'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12.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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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 한글학교 방문, 평화통일 관심 고조시키다

▲ 한글학교 방문 통일 특별강연 행사가 열리는 오타와 한글학교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 29일 오전 9시 30분 오타와 한글학교(St. Patrick Intermediate School)를 방문하여 중고등부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타와 한글학교에 재학 중인 차세대 한인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사관을 소개하고, 한-캐 관계 설명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북한을 방문한 캐나다인으로부터 북한의 실상과 경험담 청취하고 한국전쟁과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 설명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타와 카톨릭 교육청 관계자, 평통 오타와 이상훈 자문위원 대표를 비롯하여 자문위원들, 한문종 한인회장 및 임원들, 오타와를 방문 중인 토론토 한카자선재단 임원, 대사관 직원 등이 참석했고, 강연 후  평통 오타와가 진행한 '통일 퀴즈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주캐나다 대사관이 준비한 상품을 증정하는 시간과 함께 오찬을 가지며 행사는 마무리 됐다.
 
한창섭 총영사는 '통일 특별강연'을 통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의 평화통일에 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래 한-캐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캐나다 국빈방문 성과와 한-캐 관계 현황 등을 설명했다.
 
김범수 민주평통위원은 구한말 조선에 대한 열강의 세력다툼과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소개하고, 해방 이후 남북의 대립과 냉전, 한국전쟁과 유엔군 참전, 전쟁의 폐해와 남북한 현실 등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통일에 관하여, 특히 평화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폴 뷔드르 변호사는 한국의 역사와 북한 정권에 대한 관심이 많아 2011년 4월 북한을 방문하였다고 밝히며, 여행 기간 중 자신이 직접 촬영한 북한 도시의 모습과 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을 소개하며 북한 방문 경험담을 나누었다.
 
행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궁금했던 통일, 듣고 싶었던 통일, 북한의 현실과 관련 정보를 전문가와 북한을 방문한 캐나다인으로부터 직접 듣게 되어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통일을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겠다"며, 평화통일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 주캐내다 대사관 주최  '통일 특별강연'
▲ 대사관 소개 및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한창섭 총영사
▲김범수 평통 오타와 위원이 '해방이후에서 한국전쟁까지' 특강 및 평화통일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 북한을 방문한 소감을 학생들과 나누고 있는 폴 뷔드르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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