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부터 70대까지 함께 걸으며, 통일의 필요성 일깨워
아침 7시에 시작된 이 행사는 1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정글속을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을 기원하고자 마련되었다. 2시간 동안의 트래킹을 끝낸 후, 봉세종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봉세종 회장은 "통일을 생각하면 희망이 생기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한국에서 북한, 시베리아,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또 이곳 싱가폴까지 육로로 올 수 있다. 통일은 우리와 전 세계에 희망과 평화를 주는 지구촌행복의 첫 걸음이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청년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마지막으로 한국국제학교 대표로 박중재 교장과 이근혁 선생님은 한국사 탐험을 끝내고 돌아온 12명의 학생과 함께 그 답사에서 깨달은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통일기원 정글걷기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늘의 행사는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열대의 정글숲 속에서 세대를 넘어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는 서정하 대사 및 관계자, 민주평통 싱가폴 봉세종 회장, 이현경 상공회의소 회장과 총 9명의 싱가폴 평통 자문위원, 그리고 용산구 평통위원인 정영수 위원(전 한인회장), 한국국제학교 박중재 교장, 2분의 선생님과 12명의 재학생대표, 4명의 옥타 차세대 대표 등 총 33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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