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오타와, "청소년대상 북한인권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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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오타와, "청소년대상 북한인권포럼" 개최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6.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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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해 알고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 북한에서의 학창시절을 증언하는 케빈 전군.
평통 오타와(위원대표 이상훈)는 지난달 30일 저녁 6시 오타와 한인교회에서 학생시절에 탈북해 현재 토론토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케빈 전 군이 어린 시절 북한에서 겪었던 학교생활 등의 증언을 통해 그 곳의 실상을
▲ 캐나다 북한인권법을 설명하는 이경복 회장.
생생하게 전해 듣는 "청소년대상 북한인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훈 대표의 환영사, 북한 실상을 알리는 비디오 관람, “북한 어린이들, 세상에 부럼 없어라?”를 주제로 케빈 전 군의 증언을 들었고 이경복 북한인권협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과 함께 '캐나다 북한인권법' 제정에 관한 안내와 법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했다.

케빈 전 군은 11세까지 외할머니 슬하에서 지내다가 탈북하여, 2007년 캐나다에 입국 오는 9월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으며 2년 전 라이트 급(63kg) 온타리오 유도챔피언에 오른 운동선수로, "통일이 되면 요덕 수용소를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 평통 오타와 이상훈 위원대표가 케빈 전군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캐빈 전 군은 강연을 마치고 "북한의 실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고, 북한을 위해 우리가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 중등, 고등, 대학생, 직장인, 주부, 중·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이상훈 대표가 이경복 회장에게 감사 선물과 함께  케빈 전 군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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