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 대상 "청중진담(靑中眞談)"강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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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유학생 대상 "청중진담(靑中眞談)"강연 성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4.04.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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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국본사 장원기 사장"성공과 실패에서 함께 배워라!"

▲ 장원기 사장이 학생 패널들과 다양한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치고 있다.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회장 김기용)이 주최하고 재중국한국인회(회장 황찬식), 중국삼성,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등이 후원한 한국인 유학생 대상 강연회 ▲청중진담(靑中眞談: 젊은이에게 던지는 진솔한 이야기)이 지난 23일 오후 6시 반 청화동방 과기광장 국제회의실(북경시 오도구 소재)에서 200여 명의 유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북경총한국학생연합은 "저명 인사를 초청하여 인생사와 경험담 등 수준 높은 강연을 통해 취업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유학생들에게 자기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큰 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중국한국인회 이향연 부회장(문화여성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지식은 한계가 있다. 하지만 상상력은 삶의 핵심이다. 그것은 앞에 다가올 화려한 삶의 서사시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혁신의 상상력과 뛰어난 아이디어,  창조력으로 기존에 없던 가치를 만들고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강연회 연사로는 삼성그룹 중국본사 사장이자 중국한국상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장원기 사장이 초청됐다. 강연회는 연사의 일방적인 강연을 지양, 자유로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청중 가운데 4명의 학생과 주최측 진행자 2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장원기 사장의 학창 시절, 취업 과정, 회사 경영과 리더십의 노하우 등의 경험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조언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장원기 사장은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전하고 회사를 경영하면서 어려웠던 경험을 술회하며 "성공과 실패에서 함께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경제 전망을 조심스럽게 곁들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이 중국과 동반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리 젊은이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유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북경총한국학생회연합은 지난해 11월에도 연달그룹 조평규 수석부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학생회연합은"유학생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이러한 행사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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