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교도소 두 곳 방문 동포 재소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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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교도소 두 곳 방문 동포 재소자 위로
  • 재외동포신문
  • 승인 2014.02.0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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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인권침해 등 애로사항 듣고 가래떡, 김치 등 전달
몽골한인회(회장 이연상)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둔 1월29일 과 30일 양일에 걸쳐 울란바토르 시내 두 곳에 나누어 수감되어 있는 한국인 재소자를 면회했다.
 
이연상 한인회장과 이석제 사무총장은 1월29일 울란바타르 시내에서 약 200km 떨어진 바그너르구에 있는 교도소를 찾아가 2명의 한국인 재소자를 면회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들 일행은 수감생활 중 인권침해 등 애로사항은 없는지 청취하고, 준비 해 간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고, 가래떡과 김치 등 안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약간의 음식을 전달했다.

이어 다음 날인 30일에는 암갈릉에 있는 교도소에도 돌아 보았다.
 
이번 면회는 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특별면회로 이루어졌으며, 재소자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나 배식으로 나오는 몽골 음식을 소화하는 것이 가장 어려움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현재 몽골에는 3명의 재소자들이 두 곳에 나뉘어 수감 중에 있으며 죄는 밉지만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동포들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 이 추운 겨울 이들의 얼어 붙은 마음을 녹여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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