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애 나누는 축제 만든다”
상태바
“동포애 나누는 축제 만든다”
  • 박상석 편집국장
  • 승인 2013.10.2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상 맞는 강운태 광주시장

세계한상대회를 광주에서 처음 유치한 강운태(사진)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크게 기대했다. 수도권에 비해 숙박 인프라가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고 대회 유치에 성공한 강운태 시장에게 이번 행사 준비 상황과 전략 등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강 시장은 “세계한상대회 개최로 기업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 등에 의한 수출, 투자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대회 참가자들의 소비지출과 대회 준비 및 운영 관련 투자지출에 의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는 대회 종료 이후에 산출되겠지만, 광주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가 100억, 소득유발효과가 47억, 부가가치유발효과가 85억에 달한다”고 비즈니스 성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광주 한상대회 전략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국제도시 ‘광주 브랜드’의 위상 제고, △광주, 전남, 전북 3개 지역 협력사업 추진이라는 기본원칙 아래 이번 대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한상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비즈니스 교류를 꾸준히 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한상 중에서도 기업 규모가 큰 리딩CEO들만으로  운영되던 리딩CEO포럼을 이전과 달리 광주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세계적으로 성공한 리딩CEO들의 기업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개한 것도 성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강 시장은 “제12차 광주 한상대회의 성공개최 주요전략 중 하나는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 대회가 비즈니스축제지만, 참가 한상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광주시민들과 해외한상이 동포애를 나누도록 했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공연장에서 퓨전음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강 시장의 설명이었다.

또한 강 시장은 “광주 한상대회는 범시민 참여 캠페인을 통해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행사 지원 활동을 전개해, 타 개최 도시의 자원봉사자 규모인 200명 수준보다 3배 증가한 600여명이 친절 봉사 활동을 펴게 됐다”며, 한상들을 맞는 ‘친절하고 인정 넘치는’ 광주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을 각별히 강조했다.
박상석 편집국장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