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5개국 3,000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29일부터 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차 광주에 모인다.
호남권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상 네트워크’의 주축이 돼 1세대 한상을 비롯해 꾸준히 대회에 참석해왔던 한상은 물론 신진 한상과 청년 기업인이 대거 광주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광주 대회에서는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고해정 회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김은미 CEO SUITE 대표, 스웨덴 파나고라 송문석 대표, 임수혁 마이크로소프트 COO와 문성찬 삼문그룹 부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비즈니스 한상 리더들이 대거 참석, 한상 영비즈니스 네트워크가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8일 낮 1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12차 세계한상대회 공식기자회견에서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한상들과 광주기업인들이 만나는 만남의 행사가 한상대회“라며 ”이번 대회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 개별적인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많이 갖도록 했고, 영비즈니스 리더들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특히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홍명기 한상대회장은 “당초에 숙소 부족 문제를 우려하는 이야기가 있으나 막상 광주시에 와서 보니 1,000실 이상의 숙소가 준비돼 세계적인 컨벤션 행사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인정을 느끼게 된 점이 무엇보다 좋았고, 이번 한상대회가 모국의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박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