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세계한상대회 29일 광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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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세계한상대회 29일 광주서 개막
  • 김경수 기자
  • 승인 2013.10.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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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 슬로건 아래, 45개국 3,000여 명 참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재외동포 경제단체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등이 주관하는 세계한상대회는 ‘창조경제를 이끄는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슬로건 아래 45개국 3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리딩CEO포럼,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및 멘토링세션,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기업전시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김치특별관, 나눔행사, 코리아 디아스포라 사진전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개막 전날인 28일 오전에는 대회 공식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한상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한상들의 네트워크 교류의 장인 ‘영 비즈니스리더의 밤’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한상대회의 주요정책 등을 논의하는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리딩CEO포럼’, ‘영비즈니스리더포럼’이 열리고, 영비즈니스리더를 대상으로 광주지역의 특색 산업인 광(光)산업, 자동차, 백색가전, 그린에너지 등 기업을 방문하는 ‘산업시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또, 오후 5시 부터는 국내외 1,5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상대회의 성대한 막을 올리는 개회식과 함께 광주광역시장 주최 환영만찬 및 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2차 세계한상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상대회 폐막식.
대회 이틀째인 30일에는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해 식품ㆍ외식, 섬유ㆍ패션, 첨단ㆍIT, 비즈니스서비스 등 4개 분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및 멘토링 세션’ 등 본격적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200여 개 업체와 해외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은 온라인 한상넷(www.hansang.net)을 통해 업종 및 품목 등의 분석을 통한 사전매칭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영비즈니스리더 및 리딩CEO들이 컨설턴트 및 바이어 역할을 하는 한편, 해외 유통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더욱 높은 비즈니스 성과가 기대된다. 또,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를 통해 식품ㆍ외식, 섬유ㆍ패션과 첨단ㆍIT 산업,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의 국내외 시장 분석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 오전에는 ‘리딩CEO 내부회의’와 ‘영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한상비즈니스 서밋 - 광주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리딩한상 비즈니스 미팅 및 기업전시회 투어’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성화 및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열리는 폐회식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송만찬을 끝으로 대회는 막을 내린다.

조규형 재단이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모국의 창조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힘쓰는 한상의 모습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광주·전남지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430개 업체 및 기관에서 463개의 부스가 들어서는 ‘기업전시회’에서는 한상특별관, 광주산업특별관 등 개최지 맞춤 테마관을 구성하고 수출유망기업관, 특허산업관, 글로벌식품관 및 웰빙건강관 등 품목· 특징별로 배치해 참가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은 물론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는 한상대회 최초로 유스트림(Ustream) 온라인 현장 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 중소기업 소개를 위한 채널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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