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학교연합회, 타슈겐트 세종학당장, 베를린한글학교 등에표창
해외한글학교와 세종학당 등에서 헌신해온 재외동포교육인 등 한글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이들이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567돌 한글날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로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번 567돌 한글날에 한글 발전 유공자로 표창을 받는 사람은 금관문화훈장 1명, 보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3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총 10명이다.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받는 고 김형규 선생(1911 ~ 1998)은 4대 어문규범인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외래어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등을 제정했을 뿐만 아니라 음운론, 형태론 등과 같은 국문법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서 50여 년간 한글 연구와 한국어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병근(74)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영수(57) 중국 연변대학교 교수, 발단도르지 수미야바타르(Baldandorj Sumiyabaatar, 77) 몽골 울란바토르대학교 교수는 한국어 세계화 및 한글 교육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포장을 받았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관람하고, 전주 한옥 마을과 청주 직지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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