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13'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2013이 발표한 올해의 슬로건은 ‘Why Not?'이다. 매해 슬로건을 통해 독립영화를 둘러싼 담론들을 축약해 온 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3 집행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올해의 슬로건은 질문이며 동시에 대답이다. 독립영화의 비판과 실험, 자유분방함과 호기로움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슬로건과 함께 새총으로 인공위성을 띄우는 이미지를 감각 있게 담아낸 티저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려 화제가 된 미디어 아티스트 송호준 작가의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됐다. 누구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듯이 독립영화에는 한계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2013은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광화문)으로 장소를 확정했다. 특히나 주목할 점은 작년도 대비해서 상영관과 상금 규모 모두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상영관은 CGV압구정 3개관과 인디스페이스 1개관으로 총 4개관으로 늘었고, 상금규모 역시 총 7,200만 원으로 지난해 4,800만 원 대비 약 50% 증가됐다. 상금확대와 더불어 일부 시상 부문도 개편, 창작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새로운 슬로건과 티저 이미지, 장소까지 확정 발표한 서울독립영화제2013은 오는 11월 행사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작품공모 역대 최다 편수인 총 810편에 이르는 출품작 중 본선 경쟁에 올라갈 작품들은 오는 14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