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몽골 대한민국대사관과 한라건설, 몽골육상연맹, 몽골과 더불어 살기 모임은 지난 5일 초이르-샤인산드간 고속도로 개통기념 제1회 한-몽 친선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5km, 10km, 20km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는 몽골 국가대표 마라톤팀과 주니어 육상대표팀 비롯해 한인동포선수등 150여명이 참가해 한국과 몽골의 우의를 다졌다. 대회에서는 고속도로 개통식을 위해 참석한 알튼호익 몽골국무총리를 비롯 간후스 몽골도로교통부 장관, 이태로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 최병수 한라건설 대표 등이 대회장을 방문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몽골과 더불어 살기 모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20km 남자부 우승에는 몽골마라톤 국가대표팀 소속의 세르우뜨선수와 여자부 어뜨겅바이르 선수가 차지해 푸짐한 상품과 상금을 받았다.
몽골육상연맹과 더불어 공동 진행을 맡은 몽골 더불어 살기 모임(회장 우형민)은 지난 4월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태로) 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처음 만들어 졌으며,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사업장과 동포들이 몽골사회와 더불어 협력하며 살아 가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몽골 현지 언론의 반한(反韓) 보도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한인동포 대상 홍보 활동, 친몽골 활동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는 몽골 더불어 살기 모임(회장 우형민)의 첫 번째 사업으로 행사에 참석한 한인동포와 몽골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