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방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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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이수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방독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3.06.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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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특별법인으로 ‘나눔을 통해 세계를 치유한다’는 대한민국 대표 보건의료지원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수구 총재가 지난달 24일 오전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뒤셀도르프에서 파독근로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6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 참석했다가 23일 박병렬 대외협력사업 본부장, 직원 2인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 이 총재 일행은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와 한독간호협회 관계자들과 파독근로자들의 근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24일 파독광부기념회관과 재독동포역사자료실, 광산박물관을 방문하고 현재 진행 중인 파독50주년기념 사진전과 영상전, 그리고 재독동포역사자료실과 광산박물관을 돌아본 후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기념회관 유지에 힘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뒤셀도르프시내에 위치한 서울식당에서 열린 오후 간담회에는 40여명의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가 참석했다. 이 총재는 “이역만리 독일 땅에서 조국근대화에 큰 몫을 담당했던 파독광부와 파독간호사들의 피땀 어린 노력은 대한민국 역사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재독한인들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책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지 사정을 진지하게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파독근로자들 가운데 극빈계층에 대한 생계지원책이 시급하며, 독일의료보험이 고국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교섭 필요, 일시 방문자들에 대한 의료 혜택 등 노후와 의료혜택과 관련된 여러 형태의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이 총재는 모든 요청사항이 재단 차원에서 적극 고려될 것임을 약속했다.

[독일=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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