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해군 최초로 제 1회 태권도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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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해군 최초로 제 1회 태권도 대회 개최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3.06.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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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사범 주도로 스리랑카 해군 160명 참석, 3일간 세미나와 심사

지난주 스리랑카 해군 최초로 제 1회 태권도 대회가 개최돼 현지에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해군 사령관은 이날 대회 시상식 연설에서 “앞으로 해군 태권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해군 태권도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도록 태권도에 대한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의 최종문 대사, 그리고 해군에 태권도를 소개, 지도하고 있는 국기원 파견 이기수 스리랑카 국가대표 사범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 스리랑카 콜롬바게 해군사령관(참모총장)에게 국기원 명예 6 단증을 전달하고 있는 주 스리랑카 한국 대사관 최종문 대사. (왼쪽부터 - 해군태권도협회장 마데고다 준장, 최종문 대사, 콜롬바게 해군사령관, 이기수 국기원 파견사범)

지난달 28일부터 이기수 사범의 주도 아래 스리랑카 해군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세미나와 심사를 마치고, 31일 부터 시작한 해군 태권도대회는 지난 2일 결승전과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 행사는 해군 태권도팀 시범과 스리랑카 전통댄스 공연, 메달 수여식과 명예단증 수여식, 해군사령관과 최종문 대사의 연설, 그리고 감사패 전달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스리랑카에서 태권도는 종주국인 한국 사범의 주도 아래 스리랑카의 군인과 경찰들의 인기 무술로 보급돼 스리랑카 육군 최고의 무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 스리랑카 주요 정부기관에 보급돼 한국의 문화 스포츠 외교적 수단으로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 태권도 대회 결승전

스리랑카 해군 태권도협회장 미데고다 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해군 태권도 보급, 확대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며, 스리랑카 해군과 한국과의 더욱더 친밀한 관계 형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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