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라디오도 디지털… 아나듀오 생생뉴스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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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라디오도 디지털… 아나듀오 생생뉴스 콘서트
  • 심흥근 재외기자
  • 승인 2013.04.03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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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YTN News FM Radio HD 100.3 출범
정통 언론인 유대식 기자, 디지털 라디오 시대 선도

천만에, 라디오는 황성옛터가 아니었다! 80년대 빌보드차트 연속 1위를 차지, 과학기술의 변천사를 풍자해 유명세를 탄 팝뮤직 가사에 “비디오가 라디오 우상을 사망케 했다” (Video Kills Radio Star)며 가히 황성옛터를 연상케 하는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라디오가 비극 소설 속 고통의 주인공으로 암시된 그 노래는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었고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레퍼토리.

하지만 과학기술의 진보에도 불구하고 라디오는 주변에 늘 살아있었다. 돌아온 탕아, 라디오는 최첨단 기술에 힘입어 더욱 선명한 음질로 뮤직 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수준까지 와 있다. 그러한 24시간 깨어있는 고품격 방송 YTN FM이 디지털 HD방식(High Definition) 기술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1일 남가주 LA에서 여러 한인사회 대표 단체장들을 초청해 출범을 선포했다.

▲ 유대식 YTN 미주 라디오 대표.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배석규 YTN사장은 격려 메시지 영상을 통해 축하를 대신했다. 참석귀빈으로 신연성 LA총영사(격려사), 배무한 LA한인회장(축사), 김진형 축제재단 창시자(LA시청, 칼슨시청 시의원 감사장 전달 대독 격려), 정주현 현 축제재단 회장, 임우성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미셀 스틸 박 남가주 조세형평국장, 연훈 선데이저널 발행인, 변홍진 저널리스트, 김상동 남가주사진작가협회장, 이진걸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장, 김홍진 대한항공 신임 지점장, 심인섭 원로(전 LA대한체육회장) 등 70여명의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디지털 라디오 YTN FM HD 100.3의 출범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미주 YTN FM 100.3 HD Radio 유대식 대표는 기자출신으로 50중반의 정통 언론인이다. 선배 언론인들뿐만 아니라 신세대 후배 언론인들 모두를 아우르며 소통을 중시하는 화합형으로 그 실력을 인정을 받고 있다. LA에서 출범한 YTN FM Radio 100.3 HD의 뉴스는 30년 경력의 함명혜 앵커와 류강훈 보도본부장이 맡는다. 새로운 신조어 ‘아나리오’, ‘아나듀오’의 아나운서, 리포터, 프로듀서, 오디오 등 1인4역을 해내며, 이중언어에도 고루 능한 젊은 재원들과 인턴들이 포진해 있다.

▲ YTN 유대식 대표가 라디오 방송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은 언론의 춘추전국시대라지만 미주지역 역시 무풍지대다. 넘치는 무수한 정보 매체들이 우후죽순 전하는 소식을 접하며 독자와 청취자들은 판단착오라든가 혼돈을 일으키게 된다면 언론의 역할과 사명에 의문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신뢰도와 공정성은 어쩌면 빠르고 유익한 정보에 비해 우선순위일 것이다. 이런 점 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식이 빠르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믿음이 가고 공명정대한 보도 체제를 갖춘 언론 방송매체가 미주지역에 있다면 금상첨화인 것이다.

▲ 김진형 축제재단 설립자가 YTN 라디오 출범을 축하하며, LA시의회 및 칼슨시청의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동포들의 목소리 <기대된다 YTN News FM>

“아 한국에서도 뉴스라고 하면 YTN인데 그에 못지않은 미국뉴스, 로컬뉴스 기대할께요”(이재훈·30)

“운전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서 뉴스로 유명한 YTN을 미국에서도 듣게 된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앞으로 좋은 정보와 소식 부탁드립니다” (박영태·45)

▲ YTN FM 라디오 출범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상동 작가, 신연성 총영사, 김진형 축제재단 설립자, 미셀박 스틸 조세형평국장.

고음질 YTN 라디오 채널은 위성라디오와 달리 무료이며 청취지역이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북서로 옥스나드, 북동으로 랭케스터, 동쪽으로 리버사이드, 남쪽으로 다나포인트까지 선명하게 방송된다.

“특종뉴스, 시사, 생활, 교육, 이민, 문화, 스포츠, 연예, 건강, 레저, 그리고 신뢰도 1위의 신속 정확한 뉴스, 고품격 정보, 공정한 방송 지향”을 출범 취지로 밝힌 미주 YTN FM HD 라디오 시대의 부활과 건승을 기대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심흥근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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