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TC-KAPAC, 위안부 문제 전세계 이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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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TC-KAPAC, 위안부 문제 전세계 이슈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3.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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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권유린 및 반인륜범죄 고발… 인권교육 및 재발방지 노력키로

미국 낫소카운티의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센터’(Holocaust Memorial & Tolerance Center, HMTC)에 일본군위안부 특별전시관을 영구 전시키로 결정한 HMTC측이 한국의 위안부문제 뿐만 아니라 그간 역사의 그늘에서 가려져 조명 받지 못했던 유럽의 유대인 위안부 문제까지 동시에 부각시키기로 했다.

▲ 낫소카운티의 'Holocaust Memorial & Tolerance Center' 영구전시관.[사진=HMTC/www.holocaust-nassau.org]

금번에 일본군위안부 영구 전시를 함께 추진한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에 따르면, HMTC 스티브 마코워츠(Steve Markowitz) 회장을 비롯한 HMTC위원회 이사들은 전쟁 중에 행해진 여성인권유린과 반인륜범죄를 전세계에 고발하고 교육시켜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노력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스티브 마코워츠 회장은 4월 중 이스라엘을 방문해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박물관(Yad Vashem Holocaust Museum: 나치스에 의해 학살된 60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운 추모 박물관) 관계자들을 만나 전세계적으로 위안부 이슈를 확대시키는 방안을 상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KAPAC 회장이 4월 중 한국을 방문해 국내 위안부관련 단체들과 상의한 의견과 자료, 그리고 스티브 마코워츠 회장이 이스라엘의 박물관 관계자들과 상의한 내용들을 취합해 5월 초에 미국 내 주요 매체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의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5월로 연기됐다.

[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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