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토론토 한국 영화제'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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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토론토 한국 영화제' 준비 돌입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3.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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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예정"
▲ 토론토 한국 영화제 로고.

지난해 9일간 14편의 한국영화로 시작한 토론토 한국영화제(Toronto Korean Film Festival 대표 홍기택)가 2013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올해 6월 초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4일 동안 개최 될 2013년 토론토 한국 영화제는 ‘미추(美醜), 한반도 Ups and Downs in Korean Peninsula’라는 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홍기택 대표는 “역사란 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한반도를 캐나다 사회에 보여주겠다”며, “작년 영화제는 한국영화의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지만 올해는 한국 역사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영화들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한국 영화제는 서울예술대학 광고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토론토 욕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한 홍기택 대표를 중심으로 토론토의 젊은 영화인들이 모여 한국영화의 노출로 새로운 단면의 한류를 열며 시작됐다.

특별히 홍 대표의 동문으로서 이명세(영화과 졸, 감독), 박수영(방송연예과졸, 이명세 감독의 부인), 신지연(극작과졸, 기자) 서울예술대학 선배들이 고문으로 활동했다.

첫 번째 토론토 한국 영화제는 ‘밀양’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마더’,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 총 14편의 작품성 있는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 단편 및 한인 독립단편영화 상영회도 가졌다. 이러한 독립 단편 상영은 캐나다 한인 영화제로는 최초로, 충무로 진출의 꿈을 키우는 젊은 영화인들의 스크린 데뷔에 발판이 됨과 동시에 단편독립영화사업의 발전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두 번째 토론토 한국영화제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조차도 잘 알지 못했던 우리의 역사들을 영화를 통해 되짚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3년도 준비작업과 함께 올해는 영화제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관심 있는 예비지원자들은 tkff.info@gamil.com를 통해 문의하거나, 토론토 한국영화제 페이스북(facebook.com/TKFFfilmfest)을 방문하면 된다.

[캐나다 오타와=신지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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