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메릴랜드한인회, 설 기념 민속축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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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메릴랜드한인회, 설 기념 민속축전 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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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판매 수익금, 한국정원 가꾸기 등에 기부

남부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미)는 ‘제 8회 한국 설 기념 민속축전’을 오는 16일 오후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돌프(Waldorf) 소재 토마스 스톤 고교(Thomas Stone H.S.)에서 개최한다.

이태미 한인회장 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올해 축전에서는 싸이(Psy)의 말 춤 경연대회를 비롯해 미국인들과 한인들이 함께하며 한국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마당으로 꾸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전은 남부메릴랜드한인회가 주최하고, 한미문화예술재단이 주관, 미 국립예술기금(NEA), 재외동포재단, 주미한국대사관 등이 후원하다.

한인회에 따르면, 축전에서는 제 3회 미주 춘향선발대회와 이도령 선발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춘향선발대회에서 진(眞)으로 선정된 자는 한국에서 열리는 KBS 본선 춘향선발대회 미주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축전에서는 한국무용, 한식, 서예, 종이접기, 판화 찍기, 사물놀이,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태권도도 소개된다. 한국무용 순서에서 북춤과 칼춤, 한식 소개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만두, 부침, 경단이 준비되며, 궁중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된다. 판화 찍기와 종이공예에는 미국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이태미 회장은 “올해 축전 티켓판매를 통해 거둬지는 수익금은 전액 토마스 스톤 고교에 설치된 한국정원 가꾸기 등에 사용된다”며, “설 문화축전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렸고,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이 행사에 한인단체 및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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