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환수운동가 혜문 스님, 뉴욕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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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환수운동가 혜문 스님, 뉴욕서 강연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3.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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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24일 오후, 뉴저지 파인플라자

뉴욕불교문화원(원장 김정광)은 해외 약탈문화재 환수운동가, 혜문 스님(사진)이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란 주제의 강연회를 24일 오후 7시 미국 뉴저지 파인플라자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혜문 스님은 2006년 도쿄대가 조선왕조실록을 반환토록 한 데 이어, 2011년엔 일본 왕궁에 소장된 조선왕실의궤 환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 등 해외에 불법 반출된 수많은 우리나라 문화재를 되찾는 데 선봉장 역할을 했다.

문화재 환수 외에도 친일파와의 내원암 토지 소송, 삼성과의 현등사 사리구 소송에서 승리하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 무사의 칼 ‘히젠토(肥前刀)’의 행방을 찾아내 폐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을 모신 현충사의 일본산 금송 문제와 경복궁과 청와대의 일본식 잔재를 지적하고, 일본신사를 흉내 낸 경복궁역사 석등을 비롯한 잘못된 기념물을 철거하는 데에도 앞장섰다.

이밖에 고종의 투구와 갑옷, 명성황후의 표범가죽 카펫, 이순신 장군의 칼 ‘쌍룡검’도 찾아나서는 등 해외로 불법 반출된 우리 문화재의 환수와 민족역사 의식 제고에 신명을 다하고 있다.

혜문 스님 강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뉴욕불교문화원(201-264-665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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