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신년하례 및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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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신년하례 및 임시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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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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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전남도 MOU 첫 사업, 교환학생프로그램 시작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조경구)는 지난 12일 저녁, 잭슨빌에 소재한 해피타임 한국식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6월 25일자로 전라남도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간 업무협약 체결의 첫 번째 사업인 ‘교환학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문한 학생(중학생) 10명 및 인솔자 2명을 환영하는 행사도 가졌다.

연합회 찰스 장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공식행사에서 조경구 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날로 발전하는 연합회가 조국사랑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꿈나무들을 초청하게 됐다”며 “이들의 미래를 위한 작은 발걸음이 오늘 시작하며, 어렵게 예산을 마련해 관계자와 학생들을 파견한 전라남도 박준영 도지사께 연합회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학생들과 관계자를 위해 동포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숙식을 제공하는 일곱 가정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격려와 감사함을 전했다.

▲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회장 조경구)는 지난 12일 저녁 잭슨빌에 소재한 해피타임 한국식당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임시총회를 열고, 전라남도 지역 교환학생 일행을 환영하는 행사도 가졌다.[사진=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

또, 정일운 북부플로리다한인회장은 “우리 잭슨빌 지역에서 연합회 신년하례식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이 시작돼 매우 기쁘다”며 “이들이 머무는 동안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돕겠다”는 훈훈한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에 학생들을 인솔한 손선미 전라남도 여성가족과 사무관은 전남도지사의 축사를 대독하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초청해준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과 여러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사무관은 전남도의 특산품, 토화젓과 흑마늘 엑기스 그리고 김을 선물로 연합회에 전달했다.

손 사무관은 전남도청 여성가족과의 업무를 소개하고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주시를 비롯해 전남도 7개 시·군에서 골고루 선발됐으며, 각종 경시대회 우승경력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로 3:1의 경쟁과 최종 영어 면접을 통해 선발됐다고 설명했다. 또, 함께 인솔자로 온 임주희 전남도 청소년 미래재단 지도자와 함께 학생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학생들의 자기소개와 장래희망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1부 행사 마지막으로 단상에 올라온 노흥우 전 연합회장은 연합회의 힘찬 출발을 위한 건배사와 박수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2부 행사에서 식사를 겸한 환영의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학생들의 입학을 위해 수고한 김승권 전 연합회장과 잭슨빌 교육청 담당자인 Dr. Joanne Davis이 나와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일들과 학생들의 시청 방문 등 행사 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먼 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마이애미, 템파, 펜사콜라, 올랜도 지역의 전 현직 연합회원 22명과 학생 그리고 홈스테이 가정의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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