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복지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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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인복지회 최고~”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7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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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복지회, 브라스 주민 등 114개 가정에 구호물품 전달

브라질 한인복지회(회장 서주일)는 지난 18일 오후 브라스에 위치한 한인복지회관(Rua Hipodromo 125)에서 브라스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 브라질 한인복지회(회장 서주일)는 지난 18일 오후 브라스에 위치한 한인복지회관에서 브라스 인근주민들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제공=브라질한인복지회]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주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갖는 행사이지만 늘 부족함을 느낀다”며 “비록 넉넉한 양은 아니지만 정성으로 준비한 선물이 여러분들 가정에 행복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회장은 “12월 1일에는 한인복지회에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본생필품세트(Cesta basica) 형식으로 준비한 이날 구호물품은 생활에 꼭 필요한 쌀, 콩, 버터, 국수, 설탕, 소금, 치약, 비누, 과자 등 20kg 정도의 다양한 물품이 포함됐다. 구호대상은 브라스 지역 극빈자, 한인복지회 브라질 봉사자 가정, 한인 극빈 노인 등을 선정해 총 144개 가정에 전달했다.

20kg에 달하는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두 개 혹은 세 개씩의 작은 봉투에 나누어 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한인복지회 최고!”를 외치며 시종 즐거운 표정으로 복지회관을 나섰다.

한인복지회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진료를 원할 시에는 미리 전화 예약하면 된다. 진료과목은 외과, 내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 침술, 척추교정 등이다.

진료는 무상이며 복지회는 쌀, 콩, 설탕, 소금, 커피, 세제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접수받고 있고, 접수 물품은 이번 행사처럼 유용하게 활용된다. 또한 의류 등의 기부를 연중 무휴로 접수받아 바자회를 통해 복지회의 운영기금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인복지회는 파라과이 한인회 초청으로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파라과이 한인 의사들과 함께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무료진료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브라질 한인복지회 소속 의사 6명과 봉사자 2명 총 8명이 파라과이를 다녀올 예정이다.

의료예약, 후원, 기부 등 각종 문의사항은 한인복지회(55-11-3227-79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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