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온돌학회, 창립 10주년 국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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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온돌학회, 창립 10주년 국제 심포지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11.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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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강주거와 지속가능 도시건축’ 주제로 북경서

(사)국제온돌학회(국제회장 김준봉 북경공업대학 교수, 공동회장 리신호 충북대학교 교수)는 북경공업대학과 함께 지난 21일~22일 북경공업대학교 건축도시학부 국제회의장에서 ‘2012년도 제11차 국제온돌학회 학술발표대회’를 국내외 학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 민가사진 및 온돌제품 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제온돌학회]

이번 학술대회는 국토해양부가 후원하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지속가능건강건축센터, 전남대학교 공업기술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북경공업대학 도시주거환경설계연구소가 주관했다.

학술대회에서 세계적 난방기술인 온돌의 친환경성, 온돌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고, 사진작가 리광평 선생의 전통온돌과 민가 사진전시회와 현대온돌생산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 전시와 홍보행사가 이어졌다.

▲ 북경공업대학 행사장 앞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김준봉 국제온돌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의 선조들이 물려준 전통온돌인 구들에 맞는 현대의 온돌을 개발하고 질 좋고 저렴한 온돌 마루와 숨 쉬는 민족장판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발표대회의 주요 내용으로 △온돌기술의 세계문화유산 등록 위한 기초연구 △한민족의 원류와 온돌문화 △건강하고 쾌적한 녹색 에너지 절약형 동북농촌 주택의 추세 △한국 그린하우스 전통온돌의 복원과 검토 △이 시대의 한옥 △한옥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방안 연구 △온돌의 우수성과 세계화 전략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이론 연구 △중국 북방 지역 난방방식에 관하여 △노숙자를 위한 보호시설 △한국 나주목사내아 온돌방 스토리텔링 마케팅 △조선족 농촌주거의 현대화 과정에 따른 변화 연구 등을 포함한 온돌의 기술과 세계화의 고증이 집중적으로 발표됐다.

▲ 둘째 날에는 중국 만리장성 마을(河西村)을 방문했다.

한편, 행사 둘째 날에는 북경만리장성마을인 구베이커우 마을 온돌 답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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