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해상 활동과 글로벌 디아스포라’ 국제학술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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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해상 활동과 글로벌 디아스포라’ 국제학술회의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2.11.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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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주최로 장보고정신 국제화 방안 등 논의

글로벌 디아스포라와 장보고정신을 논의하는 국제학술회의가 장보고의 활동무대(청해진)였던 전남 완도군에서 열린다.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단장 임채완)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남 완도군 장보고기념관에서 완도군, 한국해양재단, 세계디아스포라학회와 공동으로 ‘2012 장보고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동아시아의 해상 활동과 글로벌 디아스포라’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9세기 장보고 대사의 동아시아 해상활동에 대한 학문적 고찰을 통해 21세기 해양 강국을 지향하는 한국의 발전 전략이 모색된다.

또 중국, 일본, 네델란드, 인도, 카자흐스탄 등 각국에서 초청된 저명한 학자 40여명과 함께 동서양 해양국가들의 해상활동에 대한 검토와 세계화시대 디아스포라가 국가간 무역과 교류에 있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할 예정이다. 

3일동안 총 5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제1회의 ‘고대의 동아시아 해역’, 제2회의 ‘동아시아의 왜구’, 제3회의 ‘해양세력의 세계’, 제4회의 ‘장보고 정신의 세계화 전략과 과제’, 제5회의 ‘글로벌 디아스포라의 해상 이주루트’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준비한 전남대 임채완 교수는 “1,200여 년 전 장보고는 신라와 중국, 일본을 연결하는 신라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공유로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장악했다”며, “21세기 한국 또한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720만 명의 재외한인에 대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장보고 정신의 세계화 전략과 과제를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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