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고비사막·환경 주제로 특별 전시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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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고비사막·환경 주제로 특별 전시회 열려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2.10.0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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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 설치예술, 음악, 그림이 함께…

지난 4일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우마(UMA)아트 갤러리에서 도재홍(고비전문 사진작가)와 치매도르즈(몽골미술가)의 특별한 합동 전시회가 열렸다.

이날 전시회는 몽골 고비사막과 몽골자연, 환경을 주제로 한 도재홍 작가의 고비사막 사진과 버려진 자동차부품, 폐자재들로 식탁을 표현한 설치예술, 몽골의 유명 미술가인 치매도르즈의 그림, JAZZ공연 등이 함께 어우러지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처음으로 열린 전시회는 사진과 설치예술, 그림, 음악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전시회를 둘러본 윤한철(한인동포) 씨는 "여태까지 이런 전시회는 없었다"며 "특히, 몽골의 유명한 화가와 함께 전시회를 열게 되어 한국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로 10년째 몽골을 방문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도재홍 작가는 "2008년부터 고비사막을 찍기 시작했는데 치매도르즈 화가가 자기의 작품과 함께 전시회를 하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해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말하며 "이런 형태의 전시 문화가 아직까진 몽골에 없어서 더욱 의미가 크고 앞으로 이를 계기로 몽골의 전시문화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0월 10일까지 우마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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